반응형 경주가볼만한곳3 부처님오신날 가볼만한 운치있는 절 보리사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딱히 종교는 없지만 공휴일이라 더 좋다. 나는 절의 그 고요함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있음이 좋아서 가끔 찾아가는 거 같다. 경주 남산 배반동에 보리사라고 작고 예쁜 절이 있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몇 걸음 안 걸어 나에게 딱 맞는 절인 거 같아 기뻤다.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둬서 그런지 어찌 이리도 조용할까 새소리만 들려오니 마음정화가 되는 거 같다. 보리사로 갈려면 작은 마을을 지나서 가야 하는데 이 마을도 참 예쁘고 아담했다. 보리사도 마을도 닮은듯하다. 절 주변에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있어 더 멋스럽고 작지만 웅장해 보였다. 마당 구석하나 흐트러짐 없이 들꽃과 잔디로 스님들의 손길이 닿아짐을 느껴지기도 한다.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절도하고 경치도 구경하니.. 2023. 5. 20. 터키 음식 먹으러 경주에 갑니다 최근에 아주 맘에 든 음식점을 만났습니다. 천년고도가 숨 쉬는 한국의 전통적인 도시로 유명한 경주에서 터키 음식점이라 생뚱맞은데 그 조합이 신기하기도 하고 해외여행의 느낌도 받고 싶은 맘에 들렀다가 만족도 최상이었죠.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유적지도 아닌 경주 길 따라가다가 웬만한 눈썰미가 아니면 찾기 힘든 간판 하나뿐. 조용히 살기를 바라는 분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의 소품부터 이 집 사장님의 센스가 보통이 아니구나 짐작합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요목조목 꾸민 집입니다. 너무 예뻐 일행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도 한참을 마당에서 그 예쁨을 누렸네요. 액운을 물리친다는 터키의 부적 같은 존재인 블루아이가 열매처럼 나뭇가지마다 걸려있고 실제 메뉴인 샐러드에 나오는 블루베리 나무가 정원 가득합니다... 2022. 6. 23. 경주 황리단길 기와가 있는 한옥에서 퓨전요리 봄이면 주말에 가까운 곳 위주로 드라이브하러 많이들 다니시죠. 대구 경북 근교에 경주가 운치 있고 감성 있죠. 1960~70년대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황남동 포석로 일대를 낡은 건물과 골목길을 옛 정취를 그대로 살려서 젊은 감성에 맞게 새로운 문화관광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서 황리단길이라 부르는데 카페와 소품샵, 맛집, 사진관, 한복대여점 등 경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입니다. ※ 가족들이나 연인들 친구들 상관없이 주말에 한 번쯤 다녀와도 좋은 추억이 될만한 장소라 만족도 높은 당일코스입니다. 경주하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기와지붕이 타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황리단길에는 예쁜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와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을 소개해봅니다. "이.. 2022.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