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숙박비 지원받고 아름다운 영주 "일주일 살아보기"

인생은 선물 2021. 3. 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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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한번 가보셨나요? 어느 계절에 가도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부석사, 무섬마을, 소백산 국립공원, 소수서원, 선비촌 등 경북에서 갈만한 곳 중 제일로 꼽습니다. 그중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섬 외나무다리가 저는 좋더라고요.

외나무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은 깊진 않았지만 물살이 빠르고 깨끗한 물이 흐릅니다. 튼튼한 외나무다리라 보기와 달리 안심하며 지나도 되고 마주오는 사람과 서로 피해서 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여유도 주었습니다. 외나무다리에 앉아 발도 담가보고 옛 추억이 있는 듯  또는 소설 속 인물인 듯 재미난 상상을 하며 즐겨도 좋습니다.

주위에는 옛날 기와나 초가집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카페도 있습니다. 마당 가운데 평상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 또 색다릅니다.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하지 않아도 옛날부엌에서 커피를 만들고 대청마루에 메뉴판이 걸려있는 모습은 꽤 잘 어울립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앉아있는 느낌이 드네요.

백두대간 소백산맥 줄기인 봉황산 중턱 높은 곳에 자리잡은 부석사에 들어가는 길은 가을이면 단풍이 장관이죠.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사찰입니다. 규모도 꽤 크고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법당에서 내려보면 겹겹이 보이는 산새에 한참을 내려보게 됩니다. 찾아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곳이 곳곳에 있는 영주는 경북 인근에서 좋은 관광지입니다. 이렇게 많은 문화관광을 내세워 이곳 영주에서는 "생활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소수서원-무섬다리
영주 소수서원, 무섬다리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젊은 여행객에게 홍보효과를 일으켜 인구유입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할 계획입니다. 아이디어가 빛나네요. 요즘처럼 홍보할 방법이 많은 시대에 딱 적합한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지원대상

- 영주지역 외 거주자로 2박3일 이상 ~ 최대 12박 16일 영주관광을 한 신청자(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  SNS, 블로그, 여행카페,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에 능통한 신청자

- 여행사진 작가, 파워블로거

- 구독자 1천명 이상의 유튜버, SNS 팔로어 3천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1일 숙박비 7만 원)

지원방법

서류심사 후 지원기준에 따라 보상금 지급

영주 관광지 및 프로그램 등 체험 후 본인 SNS, 블로그, 카페 등에 #영주 여행,#영주 가볼 만한 곳 해시태그 포함한 여행후기 올린 후 결과보고서 제출

지원내용

숙박비 1일(최대 5만 원), 체험비(1일 최대 1만 원) 지원

그 지역을 잘 알려면 일주일은 살아봐야 잘 알죠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소식이네요. 영주는 곳곳이 사진빨이 좋으니 카메라에 담기 신납니다. 그리고 영주에 소고기도 맛있어요~ 

경북 부근에서는 당일로도 가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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