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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지원받고 아름다운 영주 "일주일 살아보기" 경북 영주시 한번 가보셨나요? 어느 계절에 가도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부석사, 무섬마을, 소백산 국립공원, 소수서원, 선비촌 등 경북에서 갈만한 곳 중 제일로 꼽습니다. 그중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섬 외나무다리가 저는 좋더라고요. 외나무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은 깊진 않았지만 물살이 빠르고 깨끗한 물이 흐릅니다. 튼튼한 외나무다리라 보기와 달리 안심하며 지나도 되고 마주오는 사람과 서로 피해서 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여유도 주었습니다. 외나무다리에 앉아 발도 담가보고 옛 추억이 있는 듯 또는 소설 속 인물인 듯 재미난 상상을 하며 즐겨도 좋습니다. 주위에는 옛날 기와나 초가집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카페도 있습니다. 마당 가운데 평상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 또 색다릅니다.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하.. 2021. 3. 22.
최우식 주연의 영화 "거인" 잔잔한 한국영화를 보고 싶어 찾아보다 2014년에 개봉했던 "거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윤스테이에서 아주 인기 있는 배우 최우식 님이 주연이네요. 작은 얼굴에 선한 눈빛을 가진 최우식 님은 누구든 인상 좋게 평가하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기생충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에 놀랐었는데 거인은 최우식 님의 데뷔 초인 거 같은데도 연기를 너무 잘하네요. 이때부터 주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출연/제작 감독 : 김태용 출연 : 최우식, 김수현, 강신철, 신재하, 박주희 상영시간 : 108분 개봉일 : 2014. 11. 13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스포 주의) 무능력한 부모가 구역질 나도록 싫어 스스로 보호시설인 그룹홈에 찾아가 자란 열일곱 영재(최우식)는 하루하루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가기 바쁩니다. 부모.. 2021. 3. 19.
간단하고 맛있는 버섯덮밥 만드는 방법 나이가 들면서 고기는 자꾸 싫어지고 야채가 참 좋아집니다. 그중에 식감도 좋고 몸에도 좋은 버섯은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준비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 반찬 종류입니다. 고가의 버섯은 손님 접대에 쓰이는 단골 식재료입니다. 버섯은 일반적으로 균류라고 하면 엽록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하등식물 중에서 세균류와 점균류를 제외한 진정 균류를 뜻합니다.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발생하며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고대 사람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 요정의 화신으로 민속학적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하는가 하면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을 받기도 합니다. 대개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고 악취가 나며 은수저를 흑변 시키는 것이 특징.. 2021. 3. 17.
팔공산 갓바위 밤풍경 얼마 전 수능도 끝났고 복잡하지 않은 듯해서 갓바위에 운동 겸 가보았습니다. 몇 년 전인가 수능 날짜와 겹쳐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올해는 기억해놨다가 조용할 때 가니 깊은 생각도 하고 좋터군요. 어렸을 때 엄마 따라간 갓바위는 비탈지고 위험했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되고 잘~ 다듬어진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합니다. 낮에도 주변 풍경은 좋지만 밤에 가는 갓바위는 공기도 상쾌하고 집중도 잘되어 추천합니다. 가는 길마다 예쁜 조명에 마음 편안해지는 목탁소리는 복잡한 마음과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밤 11시 넘어서도 기도드리러 가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무섭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쳐서 쉬어가면 곧 도착한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갓바위는 팔공산 관봉 정상..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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