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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화로 요즘은 식탁에 식구들이 다 같이 모이기 힘드네요.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다 다르니 저녁을 세네 번은 차리는 거 같아요. 일하면서 여러가지 반찬과 국은 큰 맘먹지 않으면 실천이 잘 안 됩니다. 그래도 힘들어하는 애들 밥은 잘 먹이고 싶어 궁리해봤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잠시 나왔는데 아! 저거다 싶었어요. 1인용 화로입니다. 왠지 식구들 다 모였을 때 고기를 구워야 할 거 같은데 일인용 화로는 학원에서 늦게 들어오는 아들 밥 줄 때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먹고 신경 써주는 느낌이 드네요. 구성은 간단하네요. 인터넷 검색해서 적당한 거 찾은 거라 종류는 다양하게 있어요. 주문할 때 연료도 같이 주문해야 하는데 잘 몰라서 빠트려버렸어요. 나중에 따로 구매했답니다. 두 명 먹기는 좀 작은데 혼자서 먹기는 괜찮은.. 2020. 10. 8.
뽕나무열매가 제철인 6월 오디청만들기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뒷산 뽕나무에서 맛있게 따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손이며 입이며 새까맣게 물들어도 그저 좋았지요. 다른 과일과 다르게 오디는 추억이 있는 듯 그냥 바라만 봐도 미소가 납니다. 6월 한창 오디가 나올때 경주 드라이버 갔다가 손님이 언제올지 모를 휑한 길에 오디 소쿠리 앞에 두고 세월 구경하시는 할머니... 몽땅 사들고 왔습니다. 어릴 땐 지금처럼 간식이 넘쳐나는 시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작은 포도처럼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우리 애들은 '이걸 왜먹어' 이러네요. 사실 어릴때 기억처럼 당도는 살짝 덜합니다. 반은 오디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먹죠. 블랙푸드가 몸에 좋다고 하지요 그 대표가 오디 아닌가 합니다. 오디는 뽕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노.. 2020. 8. 10.
부산 해동용궁사 즐겁고 활기차게 살려고 하지만 늘 절과 숲을 찾는 거 보면 나이가 들어가는 게 맞는가 봅니다. 이번에도 오다보니 또 절로 왔네요~ 확 트인 바다도 보고 마음도 차분히 하려고 했지만 그러기엔 해동용궁사는 사람이 참 많았어요. 절이라 조용하리라 생각했는데 덜컥 겁이 나서 마스크 단도리했습니다. 용궁사는 아담하고 소박한 절은 아니고 여행의 필수 코스인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에 늘어선 식당과 생과일주스 집이 관광지 같네요 주차비는 3000원 선불입니다. 절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없어요 팔찌, 모자, 목걸이, 가방 등등 예쁘고 탐나는 것들을 구경하면 조금만 걸으면 해동용궁사에 다다릅니다. 용궁사를 지키는듯한 12 지신상에서 제각각 띠에서 한 컷씩 찍습니다. 들어가는 길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2020. 6. 28.
황매실청 담그기 오월이면 매실청 많이들 담그시지요? 어릴 때 배가 아프면 엄마가 소주잔에 매실진액을 반쯤 담아 먹여주시곤 했어요. 그땐 참 먹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음료로 즐기기도 하니 옛 생각이 납니다. 보통 초록매실을 많이 담으시는데 살짝 익은 황매실로 담으면 매실향과 맛이 더 깊다고 하네요. 황매실 나오는 시기는 매우 짧아요 6월 초에서 7월 초에 잠깐 나올 때 구입하셔야 합니다. 매실 알 크기는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안되고 매실 3개가 손에 쥐어지는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해요 저는 10킬로 준비해보았어요. 베이킹파우더 풀어서 씻기도 하고 과일 세척제 풀어서 씻어도 됩니다. 넓은 체에 담아 선풍기 틀어 물기 없도록 말려주었습니다. 물기가 들어가면 매실청이 변질될 수 있어요. 물기를 다 말렸으면 매실 꼭지를 꼭 따야 ..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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