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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동 영월 동강

by 인생은 선물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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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다녀온 강원도 영월 동강 래프팅을 이제야 추억해봅니다.

 

동강전경
숙소에서 내려다본 동강입니다. 새벽에 물안개가 아름다웠어요

애들 초등학생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거리도 멀고 기회가 없었어요.
인터넷에 레프팅 검색하면 동강 래프팅 업체들이 숙소와 음식, 서바이벌 게임, 패러 그라이딩, 산악 모터바이크 이렇게 묶어서 1박 2일 패키지로 많이 나와있습니다.
숙박, 식사, 래프팅이 기본이며 여기서 옵션 추가하더라고요

저희는 기본에 패러그라이딩만 추가했어요.

첫날 래프팅이 3시에 시작하니(시간 조율되어요) 그전에 숙소에 도착하면 동강까지 데리고갈 픽업차량이옵니다.


처음 타보는 거고 수영도 못해 긴장을 했지만 나이가 더 들면 힘들어질 거 같아 결심했습니다.
레시 가드 복장에 아쿠아슈즈 신어야 합니다.

그리고 레시 가드 타이즈 입으면 래프팅 튜브에 긁히지 않고 더울 때 화상 입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는 비가 와서 추웠는데 타이즈 더분에 괜찮더라고요.
타이즈가 신의 한 수입니다. ㅎㅎㅎ

힘도 들고 다들 흠뻑 젖었지만 너무 신났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더 좋았나 봅니다.

 

준비운동과 안전교육 실시 후 시작합니다.

 


휴대폰, 안경, 개인물품을 못 가지고 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 아쉽지만 래프팅 강사분이 중간중간 포인트에서 멋지게 찍어주십니다. 여행은 왠지 날씨가 좋아야 할 거 같은데 동강 래프팅은 비가 오니 물안개가 생기며 운치 있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강사분도 비 오는 날을 더추천하더라고요.
급류도 심약한 제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중간에 간단하게 간식(도토리묵, 컵라면, 빈대떡, 생수, 과자 등등 )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다들 지갑이 없기 때문에 강사분이 대신 결제해주고 숙소 가서 입금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치고 추울때쯤 딱 나타나는 식당이라 반갑더군요. 물 뚝뚝 흘리며 젖은 채로 먹는 음식은 추억에 남죠.


한배에 오른 사람들이 한 팀이 되는데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야 순탄하게 나아갑니다 어려운 부분은 강사님의 테크닉으로 거뜬히 지나가 지고요... 걱정했던 거와 달리 안전하고 업체에서도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주시기 때문에 위험하진 않습니다. 동강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물도 깨끗하고 해서 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찍어놨습니다.

참 패키지라 컬리티가 의심될 듯 하지만 다른 업체는 모르겠고 저희가 간 곳은 삼겹살 무한리필에 너무 깔끔하고 고기도 양질의 삼겹살로 준비되어 놀랐어요 사장님께 영월 래프팅 업체의 수준이 다 이 정도인가 여쭤보니 다들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아침 조식도 한식으로 정갈하게 나왔어요~


예전에는 강원도까지 차량도 패키지에 포함이었는데 요즘은 개인적으로 가야 하니 주위에도 권할 만큼 강원도 영월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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