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신비의 열매 코코넛 집에서 먹기

동남아 여행 가면 볼 수 있었던 코코넛 열매를 요즘은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옛날 사람으로서 신기합니다. 밍밍한 맛에 짭짭한 맛도 나고 달짝지근한 맛도 나고 애매한 맛이지만 휴가가 생각나는 음료라 자꾸 생각나기도 하죠.

코코넛열매

코코넛은 코코넛 야자열매로 과육과 즙이 많아 음료로 마십니다. 덜 익은 과즙은 인과 철이 많고 설사치료제로 쓰이며 잘 익은 과즙은 지방, 단백질이 풍부하죠. 과즙은 그대로 마시기 때문에 코코넛 열매를 흔들어 봤을 때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신선하므로 꼭 확인하고 마셔야 합니다.

코코넛 열매는 크림, 아이스크림, 과자, 기름, 비누, 화장품, 의약품, 생활공예품 등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이므로 주위에서 코코넛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코넛워터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과육은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코코넛워터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 칼륨, 아미노산, 식물성 호르몬이 많아 체온조절과 탈수증을 예방하며 부종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코코넛 밀크

코코넛의 흰색 젤리 같은 과육을 끓여 체에 걸러 낸 것이 코코넛 밀크입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수프, 스튜, 카레 등 요리에 많이 첨가되며, 볶음요리나 푸딩 같은 디저트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미네랄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개선시키며 뇌졸중, 심장마비에 도움이 됩니다.

코코넛 오일

잘 익은 코코넛 과육을 건조한 후 압착하여 추출한 식물성 오일입니다. 보습효과가 뛰어나 건성피부나 튼 살 부위에 바르면 증상이 완화하고 손상된 모발에 영양공급이 좋아 지루성 두피와 탈모 증상에 좋습니다.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지만 음용했을 때도 살균, 항박테리아 효과로 치아의 세균과 잇몸건강에 뛰어납니다.

현지인들도 딱딱한 코코넛 열매를 깔려면 아주 힘든 일입니다. 약간의 수고만으로 쉽게 마실 수 있게 가공되어 판매되는 코코넛 열매가 상품화되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한 번씩 기분전환으로 구매해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한 박스 구매했을 경우 남은 코코넛 열매는 천연음료 그대로라 더운 날씨에 방치하면 별질이 되므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시면 청량감이 훨씬 좋습니다. 시큼한 맛이 나면 변한 거니 너무 오래 두고 드시지는 마세요.

사계절 내내 더운 날씨와 강한 햇살을 받은 동남아의 신선한 코코넛을 집에서 편하게 마시며 이국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는 음료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