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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일만 주스

by 인생은 선물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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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릎이 많이 아파 약을 먹다 보니 주변에서 살을 조금만 빼도 몸이 가벼워 모든 통증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 말합니다.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죠. 말로만 다이어트 하지만 아직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오일만 주스 다이어트를 알게 되었어요. 유행 지났다는데 난 왜 이제 알았지...

일단 화장실을 잘 못 가고 잘 붓고 나랑 맞는 거 같아 시작해볼게요.

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제품도 많지만 파슬리, 레몬, 물 3가지밖에 없으니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번거롭거나 효과가 없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죠 뭐

일단 재료가 너무 간단하네요. 마트에 가니 파슬리 한 봉지 3800원, 레몬 5개 묶음 6990원

레몬이 좀 비싼 듯했지만 그래도 5일분 사 왔습니다.

레몬은 껍질 까고, 파슬리는 줄기 자르고 식초에 설렁설렁 씻어주고 아주 간단해서 맘에 들어요.

 

만들면서도 몇 번을 검색을 해봤어요. 그냥 이렇게 만 하면 되는지 간단해도 너무 간단해서 의심이 자꾸 드네요.

여기다 물 300ml 넣어 돌려주면 되어요.

 

아침 공복에 5일 동안 마셔주고 10일 쉬고 또 5일 마셔주면 됩니다.

파슬리가 독소 배출을 도와주고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까지 내려가서 독소를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또 지방 연소와 인체 대사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며 요로의 염증과 감염 등을 개선시킵니다..

레스토랑 가면 데코용으로만 생각했던 파슬리인데 이렇게 많은 효과가 있다는 게 놀랍네요. 물론 먹는 거도 처음입니다 다.

 

파슬리 식감을 생각하니 걱정스러워 많이 많이 갈아줬어요. 레몬이 들어가서 꽤 맛이 있습니다.

오늘까지 이틀째 아침마다 먹는데 일단은 어제오늘 화장실 가기 성공했어요/

요구르트 먹었을 때보다 더 좋은 거 같아요.

예쁜 초록색이 보이도록 유리잔이 있으면 좋았으련만 초록 거품만 보인다.

맛도 좋고 점심까지 배가 든든한 느낌입니다. 몸무게 변화를 기대해보지만 먹은 지 이틀 만에 화장실을 갔다는 건

반은 성공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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