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말에 치통으로 고생 중인 남편을 위해 죽을 끓였습니다. 죽이란 간단한 것 같지만 막상 끓이려고
하면 물 조절이 어렵고 중간중간 물을 계속 붓게 되고 쉬운 것 같지만 만만치만은 않은 거 같아요.
몇 번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물의 양을 정해놔야겠다 생각했어요.
씹지 못하니 고기 종류보단 야채가 낳을 듯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 위주로 했어요
밥 솥을 사면 같이 들어있는 쌀 계량컵으로 쌀 한 컵을 잘 씻어서 30분~1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물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믹서기로 한 두 번만 갈아주세요. 너무 많이 갈면 그야말로 죽~됩니다.
야채는 다질 수 있을 정도로 곱게 다져주세요. 그래야 먹을 때 입안에서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죽 끓일 때 계속 저어주지만 자꾸 눌어붙어서 널찍하고 코팅된 냄비 추천해요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참기름 두르고 다진 야채를 볶아주세요. 조금 익어갈 때 믹서로 갈아놓은 쌀을 함께 넣습니다.
여기서 물 양이 중요합니다. 쌀 계량컵으로 6컵의 물을 넣어주세요. 물론 믹서로 갈 때 약간의 물 양 포함입니다.
쌀은 보이지도 않지요. 물이 너무 많지 않은가 걱정되지만 괜찮습니다.
쌘 불에 보글보글 끌이다가 중불로 줄여주면 죽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아주 쉽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소고기 다진 것과, 단호박 넣어서 죽을 끓여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늦게 저녁을 먹어도 속이 편하지 않을 때 한 번 씩 죽을 이용 하면 좋은 거 같아요.
반응형
'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하고 맛있는 버섯덮밥 만드는 방법 (0) | 2021.03.17 |
---|---|
황태채로 진하고 시원한 미역국 끓이는 방법 (0) | 2020.12.14 |
생강편 (0) | 2020.11.23 |
뽕나무열매가 제철인 6월 오디청만들기 (0) | 2020.08.10 |
황매실청 담그기 (0) | 2020.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