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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야채죽

by 인생은 선물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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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치통으로 고생 중인 남편을 위해 죽을 끓였습니다. 죽이란 간단한 것 같지만 막상 끓이려고

하면 물 조절이 어렵고 중간중간 물을 계속 붓게 되고 쉬운 것 같지만 만만치만은 않은 거 같아요.

몇 번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물의 양을 정해놔야겠다 생각했어요.

 

씹지 못하니 고기 종류보단 야채가 낳을 듯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 위주로 했어요

밥 솥을 사면 같이 들어있는 쌀 계량컵으로 쌀 한 컵을 잘 씻어서 30분~1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물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믹서기로 한 두 번만 갈아주세요. 너무 많이 갈면 그야말로 죽~됩니다.

야채는 다질 수 있을 정도로 곱게 다져주세요. 그래야 먹을 때 입안에서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표고버섯, 브로콜리, 당근만 넣었어요~ 집에 있는것만요

죽 끓일 때 계속 저어주지만 자꾸 눌어붙어서 널찍하고 코팅된 냄비 추천해요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참기름 두르고 다진 야채를 볶아주세요. 조금 익어갈 때 믹서로 갈아놓은 쌀을 함께 넣습니다.

 

여기서 물 양이 중요합니다. 쌀 계량컵으로 6컵의 물을 넣어주세요. 물론 믹서로 갈 때 약간의 물 양 포함입니다.

쌀은 보이지도 않지요. 물이 너무 많지 않은가 걱정되지만 괜찮습니다.

쌘 불에 보글보글 끌이다가 중불로 줄여주면 죽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아주 쉽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소고기 다진 것과, 단호박 넣어서 죽을 끓여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늦게 저녁을 먹어도 속이 편하지 않을 때  한 번 씩 죽을 이용 하면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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