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마요

요즘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점심메뉴가 늘 고민입니다. 밥을 차려놓고 출근하지만 조금만 먹던지
아님 아예 먹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한솥도시락을 몇 번 사다 놓다가 잘 먹기에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늘 추구하는 재료 간단! 방법 간단! 스팸은 아이들 다 좋아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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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스팸(작은양1캔), 양파(반개), 계란(1개), 마요네요, 밥(1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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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본 준비물이고 집에 당근도 있어서 함께 다져보았습니다. 일단 덮밥이다 보니 떠먹기 편하게 양파도 스팸 사이즈랑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계란은 3개 정도 잘 풀어서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놓고 따로 담아놔 두세요. 스크램블 에그는 계란물을 팬에 부어서

가장자리가 익어 들어가면 그냥 막 저어주시면 됩니다. 계란 후라이보다 더 쉽고 요리가 되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스팸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바싹 볶아주세요. 벌써 완성되어 갑니다. 이제 양파를 볶을 건데 소스를 만들어 같이 볶아주면 돼요. 스팸 마요 소스는 진간장, 매실청, 올리고당

이렇게만 넣주셔도 맛있어요. 요리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저는 굴소스도 함께 넣었어요.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면 우리 아이들은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많이 많이 볶아주었습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재일 먼저 밥을 담고 그위에 스크램블 에그 깔아주고 양파와 소스 볶은 거 부어주세요.
그위에 짭조름한 스팸 볶음 부어주고 쉽죠?
마지막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마요네즈를 휴대용 약병에 넣어서 데코 해주면 퀄리티 확 올라갑니다.
단짠단짠의 매력과 간단하면서 요리한거 같아 왠지 어깨 으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