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있는 배우 유해진 영화 "럭키"

넷플릭스에서 영화 하나 건졌습니다. 어릴 땐 유해진 님을 그냥 조연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찐 팬이 되었죠. 대부분 조연으로만 나오는데 이 영화에선 주연이라 궁금해서 봤는데 스토리 빠져들더라고요.

(2016) "럭키" 

감독/출연

감독 : 이계벽

출연 :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상영시간 : 112분

개봉일 : 2016. 10.13

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스포주의)

킬러 형욱(유해진)은 살인 의뢰를 받아 처리한 후 피묻손을 씻기 위해 동내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삶의 의욕도 없고 게으른 액스트라 젊은 청년 재성(이준)은 자살시도 후 신변 정리를 위해 목욕탕에 갔다가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하루라도 멋지게 살아보고 싶은 의욕을 느껴 형욱의 목욕탕 키와 바꿔서 도망칩니다. 그동안 빚진 곳을 형욱의 돈으로 다 정리하고 멋진 차와 값비싼 시계를 차고 형욱 행세를 하며 자신이 결코 가질수 없었던 부와 자신감을 가지수 있게 되죠. 목욕탕에서 넘어진뒤 기억을 잃어버린 형욱은 의욕없는 엑스트라 재성의 인생을 받아 들이고 영화 엑스트라로 생활하기 시작하지만 몸이 기억하는 킬러의 기술로 엑션배우로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냉철하고 완벽한 형욱에게 따뜻한 리나(조윤희)를 만나게 되죠. 잔인할거같은데 따뜻한 영화 반전의 반전입니다. 

느낀 점

생김 새와 다르게 말투며 성격이 참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유해진 님의 매력이 한껏 빛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유해진의 캐릭터는 정말 탄탄하구나 느꼈습니다. 무거운 영화인 거 같지만 영화 끝날 때까지 지루함 없이 봤어요. 주연도 빛나지만 주변 배우들도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재성이라는 역활에 잘 스며드는 이준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기대안하고 봤다가 럭키를 보게된것이 운이 좋았어요. 최애 영화 리스트에 올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