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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G전자 휴대폰사업 종료

by 인생은 선물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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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이사회에서 7월 31일 자로 휴대폰 사업을 접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휴대폰 사업 시작 이후 26년 만이네요. 관련 직원들도 평생 몸담고 있던 곳일 텐데 가슴 아픕니다. 

 

모바일 사업본부가 2015년 2분기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하여 지난해 4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및 보급형 사업실적이 곤두박질을 치고 있었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내 최초로 폴더형 휴대전화를 출시하며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 등 잇단 성공을 자리 잡았는데 급속도로 발전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한발 늦은 대응을 했던 것이 이 결과를 낳았네요.

 

아직 LG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많아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가 지속됩니다.

LG전자 휴대폰사업본부는 직원 고용 또한 정리 없이 그대로 유지하며 타 사업본부나 계열사로 인력 재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다행이죠.

 

미래준비에 필요한 핵심 모바일 기술 등 연구개발은 지속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미래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합니다.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CTO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합니다. 특히 LG전자는 2025년경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 인터넷 시대를 대비할 것입니다.

 

질적 성장 위한 사업 다각화와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

LG전자는 질정 성장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의 빠른 확대로 사업의 기본 체질도 개선한다. 특히 다가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 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고 지난 2018년 오스트라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가전, TV 등 기존 사업은 고객 니즈와 미래 트렌드에 기반한 플랫폼, 서비스, 설루션 방식의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 플랫폼인 LG씽큐앱, 가전관리 서비스인LG 케어솔루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집약해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합니다.

신사업의 경우 사내 벤처 등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전략적 협력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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