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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실버타운

by 인생은 선물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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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V에서 실버타운에 대해 방영하는 걸 보다가 예전과 다르게 관심이 가더군요. 혼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치매, 노환으로 의사의 처치와 간병인을 통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쾌적한 환경에 각종 부대시설이 다 돼 있어 노후로 인한 우울증과 외로움을 극복하기엔 딱이다 싶었습니다.

실버타운

직접 경험이 없고 식구들 중에 경험이 없는 저 같은 사람들은 나이 들어 어쩔 수 없이 가는 곳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차이가 엄청납니다.

  • 실버타운 : 혼자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는 어르신들께 식사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고급 유료 양로시설 
  • 요 양 원 : 혼자서 생활하는데 불편하며 생활에서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제공되는 곳
  • 요양병원 : 지속적인 의사의 치료와 처치가 필요한 어르신이 입원하여 치료와 간병을 통한 돌봄이 제공되는 곳 

실버타운은 노인들을 위한 복지주택을 뜻하며 용어로도 '노인복지주택'입니다. 고가의 보증금과 입주비용이 들지만 부동산 상품으로써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입주 보증금과 월 관리비를 내야 하며 일반 아파트보다도 훨씬 비쌉니다. 선택에 따라 원룸, 투룸으로 독립적인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설마다 다르지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보증금이 있고 식사비용과 부대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수발을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호텔처럼 편안한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실버타운에 입주할 수 있는 조건은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재정상태가 좋아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병이 필요할 경우 100% 본인 부담을 내야 하고 골프나 게이트볼, 산책, 각종 부대시설 이용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들을 우선으로 합니다. 

실버타운은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보다 여유가 되지 않아 못 가는 어르신들이 더 많을듯합니다.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에 퇴직 후 고가의 실버타운에 들어 수 있는 여유자금이 되는 건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2051년에는 우리나라가 노인 비율 1위가 될 수 있다던데 이렇게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 이런 실버타운이 더 절실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파트도 노인복지를 겨냥한 단지형성도 괜찮을 거 같고 주상복합처럼 아파트 단지 내 병원과 부대시설도 많이 형성된 아파트가 늘어났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실버타운이 우리나라에 많이 생겨 편안해야 할 노후를 힘들게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이 편하게 접근하고 보급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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