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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5

황매실청 담그기 오월이면 매실청 많이들 담그시지요? 어릴 때 배가 아프면 엄마가 소주잔에 매실진액을 반쯤 담아 먹여주시곤 했어요. 그땐 참 먹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음료로 즐기기도 하니 옛 생각이 납니다. 보통 초록매실을 많이 담으시는데 살짝 익은 황매실로 담으면 매실향과 맛이 더 깊다고 하네요. 황매실 나오는 시기는 매우 짧아요 6월 초에서 7월 초에 잠깐 나올 때 구입하셔야 합니다. 매실 알 크기는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안되고 매실 3개가 손에 쥐어지는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해요 저는 10킬로 준비해보았어요. 베이킹파우더 풀어서 씻기도 하고 과일 세척제 풀어서 씻어도 됩니다. 넓은 체에 담아 선풍기 틀어 물기 없도록 말려주었습니다. 물기가 들어가면 매실청이 변질될 수 있어요. 물기를 다 말렸으면 매실 꼭지를 꼭 따야 .. 2020. 6. 27.
스팸마요 요즘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점심메뉴가 늘 고민입니다. 밥을 차려놓고 출근하지만 조금만 먹던지 아님 아예 먹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한솥도시락을 몇 번 사다 놓다가 잘 먹기에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늘 추구하는 재료 간단! 방법 간단! 스팸은 아이들 다 좋아하잖아요~~ - 재료 - 스팸(작은양1캔), 양파(반개), 계란(1개), 마요네요, 밥(1그릇) 이렇게 기본 준비물이고 집에 당근도 있어서 함께 다져보았습니다. 일단 덮밥이다 보니 떠먹기 편하게 양파도 스팸 사이즈랑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계란은 3개 정도 잘 풀어서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놓고 따로 담아놔 두세요. 스크램블 에그는 계란물을 팬에 부어서 가장자리가 익어 들어가면 그냥 막 저어주시면 됩니다. 계란 후라이보다 더 쉽고 요리가 되는 느낌.. 2020. 5. 9.
재첩국 끓이기 반지르르 싱싱한 재첩~~ 요즘 코로나 덕분에 온누리상품권 사용하러 마트보다 재래시장을 더 자주 갑니다. 역시 시장은 구경할게 많아요. 여기저기 재첩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아마도 제철인가봅니다. 생선집마다 재첩 한 소쿠리는 다 있네요. 나이가 들면서 제철음식에 신경을 쓰고 몸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가격도 싸고 싱싱해 보이고 내 맘대로 요리에 재미 들여 또 시도해봅니다. 재첩은 민물조개로 일반 조개에 비해 크기가 작습니다. 하얀 조갯살이 담백하니 맛도 좋지요. 재첩은 이미 해감을 다 해놓고 팔아서 집에서 따로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재첩을 한번 헹구고 왕소금 한 주먹 넣고 팍팍 씻어줬어요. 재첩국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재첩, 부추, 소금 이렇게만 있어도 식당에서 먹은 거보다 훨씬 진하고 맛.. 2020. 5. 7.
주꾸미 볶음 만드는 법 외출이 조심스러운 요즘 집에서 요리할 일이 많아졌어요. 퇴근시간 즈~음 늘 머릿속엔 저녁 메뉴를 생각해요. 마트에 물좋은 주꾸미가 보여 오늘 저녁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주꾸미는 지역에따라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는 "쭈깨미"라고 부르며 경상남도에서는 "쭈게미"라고도 부릅니다. 소라와 고둥의 빈 껍데기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빈 껍데기 몇 개씩 엮어서 바다 밑에 가라앉혀 놓으면 밤에 활동하는 주꾸미가 이속에 들어가서 잡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문어과의 연체동물로 낙지와 비슷하지만 낙지는 아닙니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정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방 함량이 낮고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하기 참 좋은 음식입니다. 철분, 무기질..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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